[동방인어]댕댕오륜

2019-03-18 07:38
  • 글자크기 설정
 

 

▶비틀스 'A day in the life'의 마지막 15초 정적은 정적이 아니라 15헤르츠의 소리다. 인간 귀는 20헤르츠 이상만 들을 수 있다. 개는 그보다 낮은 음도 듣는다. 존 레넌은 "이 소리를 듣는다면 그대는 견공이야"라며 낄낄 웃었다. 정적 15초엔 경찰견용 휘슬소리가 담겼다. ▷경북 의성엔 개 전용 수영장과 레스토랑이 내년 상반기 개장된다. 인구 5만2000명으로 소멸 위기 지자체인 이곳은 100억원을 들여 '반려동물문화센터'를 짓고 있다. ▷성인지 감수성처럼 견(犬)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댕댕('멍멍'을 표현하는 키보드세대의 호칭)오륜'이 등장했다. 빈지기자(頻摯其子) 제 새끼를 핥아주며, 불폐기주(不吠其主) 제 주인에게 짖지 않고, 교미유시(交尾有時) 가임기에만 관계하고, 소부적대(小不敵大) 큰 개에게 덤비지 않고, 일폐군패(一吠群吠) 하나가 짖으면 따라 짖어준다.◀ <國>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