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게이트' 가수 최종훈 내일 오후 경찰 소환

[사진=최종훈 인스타그램]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이 16일 오후 경찰 조사를 받는다. 최종훈은 여성 사진을 몰래 촬영 그룹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는 16일 오후 최종훈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최종훈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승리와 가수 정준영(30)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관련기사

• 의정부시
• 정준영, 머리 부딪혀 의식 잃은 여성 집단 성폭행 주도

경찰은 최종훈 역시 잠든 여성 사진을 대화방에 올리는 등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이미 입건했다.

당초 최종훈은 당초 불법촬영물이 아닌 '경찰 유착' 관련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승리와 정준영이 함께 있는 단체대화방에서 최종훈은 과거 경찰 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음주운전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지 않도록 무마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후 최종훈은 지난 14일 입장문을 내고 "음주운전 사실은 인정한다"면서도 "언론 보도를 막아달라고 경찰에 부탁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