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 논란’에 휩싸인 가수 정준영이 13일 새벽 사과문을 통해 연예계 은퇴를 발표했다. 앞서 승리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올리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이날 정준영은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사과문에는 “부끄럽고, 죄스러운 마음으로 지면을 빌어 인사드립니다. 저 정준영은 오늘 3월 12일 귀국하여 다시금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이미 늦었지만, 이 사과문을 통해 저에게 관심을 주시고 재차 기회를 주셨던 모든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 누리꾼은 “은퇴와 퇴출의 의미를 모르네. 무슨 연예활동 중단이야. 그냥 쫓겨나는 거지”라며 “누가 보면 엄청난 결정을 한 줄 알겠네”라고 지적했다. 다른 누리꾼은 “승리처럼 퇴학생인데 자퇴생인 척하네”라며 “자발적으로 나가는 게 아니라 매장당해야 하는 거다”라고 비난했다.
한편 일부 누리꾼은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제작진을 비판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이런 애들 다시 받아준 1박2일 제작진도 한심하다. 이들도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