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 갑부인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장남이 지난 9일(현지시간) 초호화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암바니 회장 딸 결혼식에 이어 전 세계 정·재계 거물들이 또다시 모였다.
10일 인도 ND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암바니 회장의 맏아들 아카시 암바니와 굴지의 보석 회사인 '로지 블루 다이아몬드' 가문 출신 슐로카 메타는 인도 뭄바이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해 암바니 회장 딸의 결혼식에는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을 비롯해 수많은 유명인사들이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결혼식에도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와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CEO, 앤드루 리베리스 다우케미컬 CEO, 넷플릭스 공동 창업자 리드 해스팅스 등 쟁쟁한 글로벌 기업의 대표가 하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서는 반기문 전 유엔(UN)사무총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밖에도 스포츠, 연예 부문의 유명 스타들이 결혼식을 빛냈다고 인도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한편 본 결혼식 후 피로연 등 성대한 축하행사가 1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