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디지털 환경 조성...하나금융, 명동 직장어린이집 개원

2019-03-1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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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식에 참석한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사진 뒷줄 왼쪽에서 세번째),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내정자(뒷줄 왼쪽에서 두번째), 김온기 푸르니보육지원재단 대표(뒷줄 왼쪽에서 네번재), 고효진 명동 하나금융그룹 직장어린이집 원장(뒷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2020년까지 건립하기로 한 100개의 어린이집 중 첫 번째 집이 개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8일 명동 사옥 2층에 '명동 하나금융그룹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열린 개원식에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내정자를 비롯한 12개 관계사 대표들이 참석, 입소 아동들을 축하하고 교사들에게는 따뜻한 보살핌을 당부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명동 하나금융그룹 직장어린이집은 친환경과 디지털 환경 조성을 통해 아이가 중심이 되는 스마트형 어린이집으로 만들었다"며 "직원들에게 양질의 보육환경 제공과 일·가정 양립 지원은 물론 상생의 기업문화 조성을 통해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 한다"고 말했다.

명동 하나금융그룹 직장어린이집은 어린이들의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어린이집 내부 시설에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다. 또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놀이터를 설치해 어려서부터 디지털 환경에 자연스럽게 익숙해질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의 안전한 실내외 활동 지원을 위해 날씨와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한 원격제어시스템도 구축했다.

디지털화로 인해 교사들이 기타 행정업무에 소요하는 시간을 줄여 보육에만 전적으로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종이로 된 게시판을 모두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 페이퍼리스 환경을 구현함으로써 불필요한 서류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여 효율성도 증대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올 상반기 부산과 광주를 시작으로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건립 및 운영하는 '상생형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중소기업과 상생하며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하나금융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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