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9일 동국제약에 대해 "여전히 대표적인 저평가 중형 제약주"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동국제약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3% 오른 400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52억원으로 10.2% 올랐다. 4분기만 보면 매출액이 9.7% 오른 1044억원, 영업이익이 18.5% 내린 128억원을 기록했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동국제약의 올해 1분기 영업도 순조로울 것으로 내다봤다. ETC와 OTC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황사마스크 등 헬스케어 매출이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6% 오른 1044억원, 영업이익은 9.1% 오른 139원으로 예상된다.
하태기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ETC와 OTC, 헬스케어 등의 매출이 고성장 중에 있고,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의 영업실적도 순조롭다"며 "영업이익도 두자리에 근접하는 성장을 지속하는데다, 중형 제약사 중에서 최상위권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