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원지는 미야기 현 앞바다로, 진원 깊이는 70킬로미터로 파악된다. 쓰나미(지진해일)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일대에서 대부분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진도 4는 그릇이나 창문, 멈춰 있는 자동차가 흔들릴 정도의 진동을 보이는 수준이다.
인근 아오모리 현에서 히가시도리 원전을 운영하는 도호쿠전력은 원전 운전을 중지한 상태다. 도호쿠전력은 원전 주변의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모니터링값에 변화가 없었다면서 운전 중지 조치가 이번 지진과 연관돼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고 NHK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