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국회에서 황 대표는 “지금 미세먼지 상황은 국민 건강권 침해를 넘어 생존권 차원의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들이 외출을 줄여 내수가 위축돼 경제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재래시장이나 노점은 엎친데 덮친 격으로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다”고 했다.
황 대표는 특위를 투트랙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미세먼지 특위에서는 시급한 대책과 중단기적 대책을 나눠서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정부와 협력하고 싸울 문제는 싸워서 국민 건강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갑자기 ‘중국과 인공강우 협의를 하겠다’와 같은 처음 듣는 이야기를 할 때는 아니”라며 “이와 관련해 우리당 특위에서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