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아파트는 2004년 재건축 정비사업조합 설립 인가를 받아 2007년 7월 착공했으나, 공사 시작 1년 6개월 만인 2009년 1월 시공사가 공사를 포기하면서 난항을 겪어 왔다.
이후 시공자 변경을 거쳐 공사가 재개됐으나 공사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또다시 공사가 중단됐다.
공사가 중단된 채로 10년에 가까운 기간동안 방치돼 왔고, 조합원의 재산권 행사 침해는 물론 도심 미관 저해, 안전사고 발생 우려 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박병배 주택과장은 "교동아파트 재건축 사업 재개가 확정되면 조치원역 주변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 차원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