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헛발질' ​리버풀, 에버튼에 0-0 무승부…1위 탈환 실패

2019-03-0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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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살라(가운데)가 에버튼을 상대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제공]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에버튼과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나면서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리버풀은 4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에버튼과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리버풀은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쳐 리그 1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71)를 넘지 못하고 2위(승점 70)에 머물렀다. 에버튼은 10위(승점 37)를 유지했다.

리버풀은 부상에서 회복한 피르미누 대신 사디오 마네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경기 초반 접전을 펼친 양 팀은 전반 14분 리버풀의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의 슈팅으로 기회를 잡으며 서서히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리버풀은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살라는 전반 27분에도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놓치는 등 에버튼 골문을 열지 못했다. 에버튼은 수비벽을 세우고 역습을 노렸으나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후반에도 리버풀이 주도했다. 후반 11분 살라는 다시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으나 슈팅 기회를 잡지 못하고 득점에 실패했다. 리버풀은 후반 17분 피르미누를 투입하며 공세에 나섰으나 효과 없이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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