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정상회담]트럼프 "김정은과 비핵화 등 도출 위해 노력할 것"

2019-02-2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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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과 첫 만찬 2시간 전 트윗 통해 낙관 전망

27일 베트남 하노이의 주석궁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응우옌푸쫑 베트남 국가주석과 양자 회담을 갖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첫 만찬을 두 시간여 앞두고 이번 회담에 대한 낙관적인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북한을 향한 존중에 있어 내 의도에 대한 모든 틀린 보도들(추측들)"이라고 쓴 뒤 "김정은과 나는 비핵화 그리고 이후 북한의 경제적 동력에 대해 뭔가 도출해내기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과 러시아, 일본, 한국이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는 내용도 공개했다.

이는 2차 회담에 대한 미국 안팎의 회의론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손해를 보게 될 것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를 정면 반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오후 8시 30분께(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메트로폴 호텔에서 첫 만찬을 시작으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공식화한다.

이날 만찬에 미국 측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이, 북한 측에서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리용호 외무상 등이 배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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