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이번 회담 결과에 따라 국내 정치 지형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만나는 장면을 국회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예정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후에도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은 채 북·미회담의 상황을 주시할 계획이다.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일부 지도부만 서울 영등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를 관람한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예정대로 경기 일산 킨텐스에서 전당대회 열고 당대표를 선출한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이날 오후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남 창원·성산으로 향해 이재환 후보 지원사격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