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기성용, 손흥민 울린 번리전서 복귀하나

[뉴캐슬 기성용.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제공]

부상을 털고 돌아온 기성용(뉴캐슬)이 복귀전에 나설까. 상대는 손흥민(토트넘)을 울린 번리다. 

뉴캐슬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번리와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중요하다. 뉴캐슬은 지난 24일 허더즈필드를 2-0으로 꺾고 리그 15위(승점 28)로 올라섰다. 치열한 중위권 순위 경쟁을 벌이는 상대가 만만치 않다. 번리는 23일 손흥민이 뛰고 해리 케인이 복귀한 토트넘을 2-1로 제압하며 8경기 연속 무패(5승 3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번리는 뉴캐슬보다 한 계단 위인 14위(승점 30)에 자리했다.

기성용의 복귀 여부가 관심사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기성용은 허더즈필드와의 경기에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뉴캐슬이 리드를 잡아 무리하게 출전하지 않았다. 기성용이 번리전에 나설 경우 지난해 12월 23일 풀럼전 이후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67일 만에 그라운드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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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경쟁이 치열하다. 기성용이 빠진 사이 20대 초반의 션 롱스태프와 아이작 헤이든이 좋은 모습을 보였고, 새롭게 팀에 합류한 알미론도 이적 이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기성용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번리의 무패 행진을 중단시킬 ‘히든카드’로 나설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