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사진=베트남비즈]](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2/25/20190225172050197650.jpg)
[사진=베트남비즈]
25일 베트남 주식시장이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베트남 증시는 지난 설 연휴 이후 2주 연속 주간 기준 오름세를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하고 있다. 특히 이날은 호찌민 시장의 철강 종목이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이날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2포인트(0.56%) 오른 994.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0월 9일(996.19) 이후 최고치다. 시가총액과 거래액 상위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는 9.97포인트(1.07%) 뛴 939.47로 마감했다.
베트남비즈는 “일부 섹터가 분열을 일으켜 시장이 흔들렸다. 그러나 철강 섹터의 포미나철강(POM), 호아센그룹(HSG), 티엔렌철강그룹(TLH)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의 강세로 시장을 다시 안정시켰다”고 설명했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도 장 초반 강한 움직임을 나타냈고, 오후 장에서도 이를 유지했다. 다만, 강한 변동폭으로 투자자들의 우려를 사기도 했다. HNX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9포인트(0.74%) 오른 107.61을, HNX30지수는 1.49포인트(0.76%) 뛴 196.29를 기록했다.
이미지 확대
![25일 베트남 주식시장 VN지수(위)와 HNX지수(아래) 변동 추이.[사진=베트남 사이공증권 웹사이트 캡처]](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2/25/20190225172110409280.jpg)
25일 베트남 주식시장 VN지수(위)와 HNX지수(아래) 변동 추이.[사진=베트남 사이공증권 웹사이트 캡처]
특징 종목으로 철강 섹터의 POM, HSG, TLH는 각각 6.99%, 6.90%, 6.81%가 올랐다. 소비재 섹터의 비나밀크(VNM)는 이날도 1.81%가 뛰며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고, 사이공맥주(SAB)와 마산그룹(MSN)도 각각 0.32%, 3.17%가 상승했다.
은행 섹터에서는 비엣콤뱅크(VCB), 텍콤뱅크(TCB), 베트남산업은행(CTG), VP뱅크(VPB) 등이 각각 2.26%, 0.18%, 0.95%, 0.70% 뛰었지만, 군대산업은행(MBB)은 0.22%가 미끄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