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사의 표명 外

2019-02-2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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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사의 표명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3월 하순 주주총회를 계기로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유 사장은 20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지난 2년 반 동안 현대상선 재건을 위한 기초를 닦은 것으로 판단 한다"며 "2020년 이후 현대상선의 새로운 도약은 새로운 CEO의 지휘 아래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사의를 밝혔다.

유사장은 지난 2014년 현대상선 사장직에서 퇴임한 후, 인천항만공사 사장에 선임되었으며 2016년 한국의 해운업이 위기를 겪으면서 공모 과정을 거쳐 다시 사장으로 부임한 바 있다.

▲공공기관,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 '깜깜'

20일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처음으로 수도권에 발령됐지만, 일부 공공기관조차도 차량 2부제를 제대로 시행하지 않는 등 곳곳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발령된 예비저감조치에 따라 서울, 인천과 경기도(연천·가평·양평 제외) 7408개 행정·공공기관 임직원 52만7000명은 차량 2부제를 의무적으로 적용받는다.

지난해 11월 미세먼지 관리 강화대책으로 도입된 예비저감조치는 당일 오후 5시 예보 기준으로 앞으로 이틀 연속 초미세먼지(PM 2.5) 농도가 50㎍/㎥를 넘을 것으로 예보될 때 발령된다.

앞서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연천·가평·양평 제외)는 2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조치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금감원 종합검사 대상 4월에 선정

금융감독원 종합검사 대상회사 선정기준이 명확해진다. 금융회사의 수검 부담을 덜기 위해 검사횟수를 과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종합검사 실시 전후 각 3개월 동안은 부문검사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정례회의를 열고 '2019년도 금융감독원 검사업무 운영계획'을 확정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부임하면서 4년 만에 부활한 종합검사 운영계획도 구체화됐다. 금감원은 다음달까지 종합검사 수검대상 선정기준을 확정하고 4월 중에 확정된 기준에 따라 종합검사 대상회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확정된 금감원 종합검사 실시계획은 금융회사의 수검 부담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선 금감원은 종합검사 실시 횟수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 종합검사가 폐지되기 전에는 연간 약 50회의 종합검사가 실시됐는데 금감원은 이를 절반 이하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현대중공업 노조 임단협 타결

현대중공업 노사가 마련한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2차 잠정 합의안이 20일 가결됐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전체 조합원을 상대로 한 잠정합의한 찬반투표에서 투표자 7734명 가운데 찬서 3939명(50.93%), 반대 3738명(48.33%)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2차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4만5000원(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인상, 수주 목표 달성 격려금 100%+150만원 지급, 2019년 흑자 달성을 위한 격려금 150만원 지급, 통상임금 범위 현 700%에서 800%로 확대, 올해 말까지 유휴인력 등에 대한 고용 보장 등을 담고 있다.

이번 타결로 조합원 1인당 평균 연 875만7000원 가량이 지급될 것으로 회사 측은 추산하고 있다.

▲아트센터 인천, '천지창조'로 혁신적 무대예술

공연예술의 혁명을 일으킨 스페인의 비주얼 아트그룹 '라 푸라 델스 바우스'가 제작한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가 아트센터 인천(ACI)'의 2019년 시즌 개막공연으로 오는 3월 1일과 2일 이틀간 선보인다.

본 작품은 필하모니 드 파리, 독일 엘프필하모니홀, 대만 가오슝 아트센터 등 전 세계 유명 극장의 오프닝을 장식하며 화제가 됐다. '아트센터 인천(ACI)'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국내 초연이자, 아트센터인천 단독 개최작이다.

연주는 고음악의 디바 소프라노 임선혜, 빈 국립극장과 라 스칼라에 혜성같이 데뷔한 젊은 베이스바리톤 토마스 타츨, 그리고 테너 로빈 트리췰러가 솔리스트로 나선다. 고음악 전문연주단체‘카메라타 안티콰 서울’과 ‘그란데 오페라 합창단’이 참여하며, 지휘자 김성진이 함께한다.

▲현대제철 당진공장서 용역업체 근로자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져

20일 오후 5시 30분께 충남 당진시 송악읍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근로자 이모(50) 씨가 작업 중 숨졌다. 이씨는 외부 용역업체 소속으로 알려졌다.

그는 철광석을 이송하는 컨베이어벨트 노후 부품을 교체하기 위해 동료 3명과 함께 현장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했다. 이씨와 함께 현장에서 일하던 동료로부터 사고 신고를 접수한 공장 측은 해당 컨베이어벨트 가동을 즉시 중단했다.

숨진 이씨가 언제부터 당진공장에서 근무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기술 탈취 근절 방안, 국민에게 듣는다

특허청이 기술 탈취 등 지식재산 침해 행위 근절을 위해 국민들에게 직접 의견을 듣는 ‘국민참여 조직진단’을 3월부터 3개월간 실시한다.

지식재산 보호에 관심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국민참여단’에 참여할 수 있으며, 3월1일까지 특허청 홈페이지·블로그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100여명의 국민참여단은 중소기업 기술 탈취 근절과 아이디어 보호를 위해 최근 확대되고 있는 특허청의 단속 업무를 진단한다. 특허 침해, 아이디어 탈취, 영업비밀 유출, 디자인 모방, 위조상품 유통 등을 단속하는 특허청 조직의 적절한 규모, 인력 운영 방안 그리고 업무 처리 절차를 국민의 시각에서 점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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