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20일 경기도교육청과 과천 혁신교육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과천시는 오는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혁신교육지구로 지정·운영된다.
혁신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이다.
이를 위해 과천시가 23억원, 경기도교육청이 8억원 등 총 31억원을 관내 초·중·고교에 지원하게 된다.
시는 앞으로 지역의 다양한 과학문화도시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 학생들이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의 다양성과 자율성을 지원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주요 사업은 ‘과천 토리아리 빛깔 있는 우리학교’, 코딩교육을 지원하는 ‘미래를 여는 소프트웨어 교육’, 교실 공간 변화 프로젝트 ‘신나는 교실 시범운영’, 1인 2특기 등을 지원하는 ‘예술꿈 프로젝트’, ‘생존수영교실 확대’, ‘학부모 자치 프로젝트’, 과천 교육공동체 행복스토리 등이다.
시는 지난해 창의교육협력센터 설치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센터 설치를 준비 중에 있다.
한편, 과천시는 과천형 혁신교육지구 지정 추진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준비해 왔으며, 공감대 형성을 위해 관련 용역 설명회, 시민·교원 대상 포럼, 워크샵 개최, 전직원 대상 교육 등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