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3월 하순 주주총회를 계기로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유 사장은 20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지난 2년 반 동안 현대상선 재건을 위한 기초를 닦은 것으로 판단 한다”며 “2020년 이후 현대상선의 새로운 도약은 새로운 CEO의 지휘 아래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며 사의를 밝혔다.
유사장은 지난 2014년 현대상선 사장직에서 퇴임한 후, 인천항만공사 사장에 선임되었으며, 2016년 한국의 해운업이 위기를 겪으면서 공모 과정을 거쳐 다시 사장으로 부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