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규영 아주그룹 회장, 사회공헌 인정...고려대 명예박사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가운데)이 고려대학교에서 명예 농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 임상호 고려대 대학원장(왼쪽), 염재호 고려대 총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고려대학교]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이 고려대학교로부터 명예 농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일 아주그룹에 따르면 문 회장은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열린 '고려대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앞서 문 회장은 1970년 고려대학교 농과대학 농학과에 입학해 1978년 졸업한 바 있다. 

고려대는 문 회장의 사회공헌 공로 등을 높이 평가해 이번 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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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문 회장은 (주)아주산업에 입사해 아주그룹을 대한민국의 대표적 기업으로 육성했고, 금탑산업훈장과 한국의 경영자상, 한국최고경영자(CEO)대상, 올해의 CEO대상 등을 받았다.

나눔과 봉사를 통한 인류애도 발현했다. 아주복지재단을 설립해 국내·외 사회적 취약계층을 도운 게 대표적이다. 네팔 및 일본 지진피해 복구 지원, 베트남 초등학교 도서관 및 교육시설 지원 등이 있다.

또한 모교 발전위원회 위원과 교우회 고대경제인회 회장을 역임하고,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해외교환프로그램 지원과 외국인기숙사건립기금 기부 등을 통해 고려대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런 이유로 지난해에는 고려대학교 발전공로상을 수상했다.

이에 대해 염재호 고려대 총장은 "문 회장은 모교와 나라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려는 애정과 헌신으로 가득하다"며 "개척자 정신으로 뜻을 이어갈 후배들을 위해 길을 내준 뛰어난 리더십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