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해 하반기에 연 '박이소: 기록과 기억'전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전시 디자인 부문상을 받았다”고 18일 전했다.
1953년 제정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IDEA, 독일 레드닷 디자인과 함께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이번에는 50개국 6400여 점이 출품됐는데, 전문가 6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수상작을 선정했다.
박이소 기획전은 2014년 유족이 기증한 아카이브와 대표작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작가의 아이디어 스케치, 연대기별로 분류한 아카이브, 아카이브를 바탕으로 구현한 작품을 세 공간에 나눠 소개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근·현대 회화, 조각, 건축, 공예, 미디어, 설치, 아카이브 전시 등 미술 부문의 전시디자인 연구를 통해 지난 2012년부터 8년간 연속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