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축·수산물 원산지표지 명예감시원 제도 운영

2019-02-1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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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10명 선발...지역 판매자의 능동적 태도 변화 유도 목적"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도민들의 먹거리 투명성을 확보하고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하반기부터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명예감시원’ 제도를 운영한다.

도는 총110명의 명예감시원을 선발해 7월부터 연말까지 음식점·전문판매점 등의 원산지표시를 점검하고, 내년부터는 연중 운영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명예감시원 운영에 필요한 사업비는 1억6천500만원으로 도가 30%, 시‧군이 70%를 부담한다. 소요예산은 제1회 추경예산에 편성할 방침이다.

명예감시원은 농수산물 생산유통에 관심 있는 소비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명예감시원은 도내 신규 전문판매점 및 음식점을 위주로 1일 6~10곳을 방문, 원산지 표시 계도 및 위반사항을 점검하게 된다. 감시원에게는 1일 5만원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도 관계자는 “명예감시원 제도는 소비자가 직접 감시원으로 참여해 지역 판매자의 능동적 태도 변화를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명예감시원의 활동보고서는 원산지표시제도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음식업수는 72만곳에 달하며, 연평균 25% 정도인 18만여 업소가 개‧폐업을 되풀이 하고 있어 점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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