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주요 증권사가 꼽은 주간추천종목은 LG화학과 카카오, 효성, 휠라코리아, 삼성엔지니어링이다. 코스메카코리아와 동성화인텍, 이노션도 이름을 올렸다.
하나금융투자는 카카오, 효성, 동성화인텍을 눈여겨보라고 권했다. 카카오는 광고부문을 중심으로 매출을 꾸준히 키우고 있다. 새로운 사업에서도 수익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유안타증권도 하나금융투자와 마찬가지로 카카오와 이노션, LG화학을 추천했다. 이노션은 올해 완성차와 신차 순환주기를 맞아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LG화학은 경기부양책을 내놓고 있는 중국 덕분에 주력제품 매출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중대형 배터리 수주가 늘고, 전기차 배터리 부문이 성장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KB증권이 추천한 종목은 삼성엔지니어링과 코스메카코리아, 휠라코리아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원가개선으로 2018년 4분기 기대보다 양호한 실적을 내놓았다. 해외 경쟁사와 비교해도 기술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국내시장에서 안정적으로 매출을 늘리고 있다. 중국 법인도 성장률을 회복하고 있고, 자회사인 잉글우드랩도 마찬가지다. 충북 음성 2공장과 잉글우드랩 인천 공장, 중국 저장성 공장이 완공돼 생산능력도 크게 늘었다. 미주지역 생산능력도 연말까지 50~10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휠라코리아는 실적 발표까지 주가 변동성 확대를 염두에 두어야겠다. 하지만 해외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져 주가 하락을 저가매수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 자회사 아쿠시네트는 1분기 타이틀리스트 프리미엄 제품 출시로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