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은 12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18년도 당기순이익(지배지분) 5021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24.6% 증가한 것으로 지역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당기순이익 실적을 기록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3467억원, 1690억원으로 은행 부문은 전년 대비 910억원 증가한 실적을 시현했다. BNK캐피탈 711억원, BNK저축은행 156억원, BNK투자증권 114억원 등 비은행 부문도 전년 대비 215억원 증가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수익성 지표도 지속 개선되는 추세로 총자산이익률(ROA) 0.55%, 자기자본이익률(ROE) 6.75%로 전년대비 각각 0.10%포인트, 0.98%포인트 증가했다.
BNK금융지주 그룹전략재무총괄 부문장은 "은행 건전성지표가 연말 대손충당금 적립 기준 강화의 영향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상당 부분 진행되었고 지역 주요산업인 조선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자산건전성 우려는 점차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는 철저한 건전성 관리를 통한 은행부문의 수익성 회복과 비은행부문의 안정적 성장을 통해 그룹 당기순이익 목표 60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