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운전 적발’ 안재욱, 뮤지컬 ‘영웅’ 등 향후 일정 불투명

2019-02-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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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사진=유대길 기자 ]

배우 안재욱이 음주운전으로 적발 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뮤지컬 ‘영웅’ 등 향후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안재욱의 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는 11일 “안재욱 씨는 지난 9일 밤 지방 일정을 마친 뒤 숙소 옆 식당에서 동료와 술자리를 가졌다. 숙소로 복귀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10일 오전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단속에 적발되어 면허 정지 처분을 받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안재욱 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감출 수 없으며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켜 매우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안재욱은 오는 3월9일부터 4월 2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창작 뮤지컬 '영웅' 10주년 기념공연에 안중근 역으로 무대에 설 예정이었다.

이번 10주년 기념공연에서 안중근 역에는 안재욱, 정성화, 양준모가 캐스팅됐다.

안재욱의 향후 일정에 관해서 소속사는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영웅’은 안중근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2009년 10월 초연한 작품으로, 한국뮤지컬대상을 비롯한 뮤지컬 시상식 총 18개 부문 수상을 기록한 한국 대표 창작 뮤지컬이다.

또한 현재 안재욱은 뮤지컬 '광화문연가' 지방 공연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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