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생방송된 Mnet '2019 그래미 어워드'는 가수 배철수, 음악평론가 임진모, 통역가 겸 팝 전문 MC 태인영이 진행을 맡아 다양한 비하인드와 해석 등을 곁들였다.
이날 태인영은 시상을 맡은 방탄소년단을 언급, 박수를 치며 "한국인이라면 자랑스러워 할 일"이라고 말문을 뗐다.
이어 "작년, 한국 아티스트가 그래미에 참석하는 걸 보고 싶다고 말했는데 이렇게 빨리 오게 될 줄은 몰랐다"며 기뻐했다.
임진모는 "그럴 만한 인물이 나타났기 때문"이라며 "방탄소년단의 실력, 위상 등이 입증, 검증되었기 때문이다. 상을 받는 것도 어렵지만 시상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라며 방탄소년단을 추켜세웠다.
한편, 1958년 시작된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 레코드 예술 과학 아카데미(National Academy of Recording Arts & Science, ‘NARAS’)에서 주최하는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국내에서는 Mnet이 19년째 단독 생중계 중이다. Mnet은 그래미 어워드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손꼽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AMAs’),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 ‘BBMAs’)도 국내 최초로 독점 생중계 하며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음악의 세계를 소개하기 위해 앞장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