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백건우가 들려주는 쇼팽이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2019년 클래식컬렉션의 첫 포문을 여는 공연으로 이 시대의 대가 백건우 단독 리사이틀 ‘백건우&쇼팽’을 오는 3월12일 마포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작곡가에 대한 음악적 본질을 끊임없이 탐구하고 연구하는 ‘구도자’ 백건우는 지난 2013년 선보인 슈베르트 녹음 이후 5년 만에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인 도이치그라모폰(DG)을 통해 선보이는 쇼팽 녹턴 전곡 음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쇼팽 음악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해석에 집중한 그는 이번 리사이틀 역시 전곡 쇼팽으로 선보인다.
피아니스트로서의 행보를 시작한 지 올해로 63년 째. 10세에 해군교향악단(현 서울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데뷔한 이후 세계적 권위의 콩쿠르에 입상하며 거장의 반열에 오른 백건우는 조성진의 쇼팽 콩쿠르 우승 이후 가장 대중적인 작곡가로 알려진 쇼팽의 작품들을 자신만의 해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녹턴을 중심으로 폴로네이즈, 왈츠, 발라드를 곳곳에 배치하였고, 대중적인 곡들 보다는 음악적으로 충실한 작품을 선정하여, 백건우만이 표현하는 쇼팽의 정수를 들려준다.
이번 리사이틀은 2017년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투어연주를 성공적으로 끝마치고 새롭게 선보이는 쇼팽 전국투어 공연으로 3월12일 마포아트센터를 시작으로 음성, 군포, 여주, 과천, 광명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 공연은 마포아트센터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청소년은 S석 100매에 한정하여 2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한편 마포문화재단은 차기 클래식컬렉션으로 4월 러시아 국립 볼쇼이 합창단, 8월 독일 수튜트가르트 페가소스 스트링 콰르텟, 9월 일본 미베몰 색소폰 앙상블 등의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마포문화재단 클래식 시리즈 기관람자의 경우 티켓을 제시하면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