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통신 및 IT기업인 TPG텔레콤의 회장 데이빗 테오(David Teoh)가 호주 내 네 번째 모바일 네트워크의 출범 계획을 취소하면서, 정부가 5G 네트워크에 화웨이의 참여를 배제한 것을 비난했다.
TPG텔레콤은 29일(현지시각) 입장문을 통해 소형 셀 네트워크에 사용될 주요 벤더로 화웨이를 선정했으며 5G 네트워크 구축에서 중국 공급 업체를 배제하겠다는 정부의 결정은 상업적 의미를 갖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호주 정부는 지난해 8월 5G 망에서 화웨이 장비를 배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데이빗 테오 회장은 TPG가 5G의 최전선에서 모바일 네트워크 리더로 거듭날 수 있는 분명한 전략이 있었음에도, 외부 요인에 의해 좌절되었다는 점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