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살인사건 용의자 사망원인은 '과다출혈', 검거 과정서 흉기로...

2019-01-3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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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곽상민, 경찰 검거 과정서 자해…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

[사진=연합뉴스]


동탄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사건 발생 이틀 만인 29일 저녁 경찰에 검거됐지만 사망했다. 사망원인은 과다출혈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경찰은 동탄 살인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용의자 곽상민(42)에 대해 공개수배령을 내렸다.
공개수배 이후 충남 부여에서 용의자를 봤다는 택시기사의 제보로 경찰은 오후 8시 30분경 부여 사비문 근처에서 택시에 타고 있던 용의자를 발견했다.

그러나 경찰 검거 과정에서 용의자가 흉기로 자신의 가슴과 복부 등 10여 곳을 스스로 찌르는 자해를 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용의자는 약 20분 뒤인 오후 8시 50분경 과다출혈로 인해 끝내 사망했다.

한편 용의자 곽씨는 지난 27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의 한 원룸에서 남녀 2명을 흉기로 찔려 1을 살해한 뒤 용인 함박산으로 도주했고, 이후 공개 수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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