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에서 10년 만에 우승한 지 한달여 만에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 진출하면서 52만2000달러(약 5억 9012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고 현지 언론인 베트남넷브릿지가 21일 보도했다.
포상금은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내 은행 5곳, 기업 1곳이 지원한 30만4000달러와 베트남축구연맹(VFF) 등이 제공한 기금으로 구성됐다. 베트남팀이 아시안컵에서 준결승에 오르면 조직위원회로부터 100만 달러를 추가 수령한다.
베트남 국민들이 열광하는 가운데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도 축전을 보내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과 선수들을 응원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한편 일본이 UAE 샤르자의 샤르자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에서 사우디를 1-0으로 제압하면서 24일 베트남 축구대표팀과 맞붙게 됐다. 일본은 피파랭킹 50위로, 그동안 아시안컵에서 4회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