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잇따른 일본에서의 재난 재해에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본을 더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엔화가 원화보다 더 저렴한 엔저 현상에 기인한다.
17일 일본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에 간 한국인 여행자의 수는 753만명으로 1년 전보다 5.6% 늘었다. 한국은 중국(838만명) 다음으로 많았다.
그럼에도 지난해 우리 국민들이 일본을 많이 찾은 것은 엔저 효과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원·엔 환율은 1년 내내 100엔당 1000원 안팎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