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황교안 테마주'로 불리는 한창제지는 전날 보다 9.22% 내린 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창제지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하기 하루 전인 14일만에도 상한가를 쳤다.
또 전날 황교안 테마주로 거론되며 급등했던 아세아텍(-9.77%), 인터엠(-7.96%), 국일신동(-4.84%), 우진플라임(-5.73%) 등도 동반 하락했다.
그러나 일부 종목은 황 전 총리와의 사업 연관성을 이미 부인했다.
한창제지는 전날 "최대주주인 김승한 회장과 황 전 총리는 성균관대 동문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 이상의 친분은 없다"며 "과거 및 현재 황 전 총리와 당사의 사업 관련 내용이 전혀 없다"고 공시했다.
우진플라임도 공시를 통해 "대표이사인 김익환 사장과 황 전 총리가 성균관대 동문인 것은 사실이나 그 이상의 아무런 친분은 없다"며 "과거와 현재 황 전 총리와 당사 사업 내용은 전혀 관련 없다"고 밝혔다.
한편, 황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입당식에서 입당원서를 제출한 후 기자회견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