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한진중공업·한진중공업홀딩스, 필리핀법인 회생절차 인가 소식에 상한가

[사진=아주경제DB]

한진중공업과 한진중공업홀딩스가 15일 장중 상한가를 쳤다.

15일 3시 5분 현재 한진중공업은 전일 보다 29.97% 오른 1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간 한진중공업홀딩스 역시 전일 보다 30.00% 오른 312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한진중공업의 필리핀 현지법인 수빅조선소(HHIC-Phil)는 필리핀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절차 인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회생절차가 개시되면서 수빅조선소가 파산을 면할 것으로 보여 한진중공업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기사

• ​금투업계 찾은 이해찬 대표 "모험투자 활성화 필요"
• ​셀트리온, 올해 들어 5.2% 하락…시총 3위 내줘

특히 수빅조선소의 매각 협상 기대감이 다시금 커지고 있고, 현지은행과의 채무조정 작업도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기업도 수빅조선소 인수 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들은 현재 중국 국유기업을 포함한 최소 2개 기업이 경영권 인수 의향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