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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민망]](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1/15/20190115141228169953.jpg)
[사진=인민망]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嫦娥) 4호가 달의 뒷면(far side of the moon)에서 식물을 키우는 실험에 착수한 결과 처음으로 새싹을 틔웠다.
창어 4호 식물재배 실험 프로젝트를 맡은 충칭대학교 연구진이 15일 오전 캠퍼스에서 창어 4호 생물과학실험설명회를 열고 창어 4호가 달에 가져간 감자와 애기장대, 누에씨, 목화씨 가운데 목화씨가 싹을 틔웠다고 발표했다고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산하 인터넷매체인 인민망(人民网)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16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지니아(zinnia)의 꽃을 피우는 데 성공한 이후, 중국이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서 식물을 최초로 재배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는 앞으로 인류가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서 살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셰겅신(謝更新) 담당자는 "중국이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 착륙한 데 이어 달에서 식물을 재배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우주 강국의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바짝 다가서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