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 착륙한 중국의 탐사선 '창어(嫦娥) 4호'가 영하 190도까지 떨어진 달에서 네 번째 '밤'을 보내고 깨어났다. 28일 중국 현지매체 펑파이신문(澎湃新聞)은 국가항천국(CNSA)을 인용해 중국 달탐사로봇 '옥토끼(玉兎·중국명 위투) 2호'가 수면 모드에서 깨어나 활동을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위투 2호는 28일 오후 1시 45분께, 창어 4호 착륙선은 29일 오전 7시에 태양광을 받아 '수면 모드'에서 깨어났다. 수면모드에서 벗어난 착륙선과 위투2호는 다섯 번째 ‘낮’에 여러 가지 탐사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