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냈다고 CNN이 14일(현지시간) 북미 대화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가 인편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달됐다고 전했다.
이달 앞서 김 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은 트럼프 대통령이 답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임박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13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 “우리는 세부사항을 도출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김 위원장에게 친서를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그리 멀지 않은 시기"에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