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이 지난 10일 관내 버스업체인 경원여객을 찾아 밤샘 조정 끝에 노사간 극적 타결을 이룬 데 대해 거듭 감사를 표하고, 구내식당에서 노사 양측 대표와 식사를 같이했다.
윤 시장은 “버스 파업으로 출근길 시민들이 추위에 떨며 불편을 겪지 않을까 저 또한 노심초사하며 타결되기를 간절히 기다렸다. 새벽까지 이어진 막판 교섭에서 노사가 한발씩 양보해 극적 타결을 이룬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시민들이 버스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원여객 민충기 대표도 “향후 경원여객 노사 양측이 더욱 노력하여 시민이 편한 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파업 예고로 시민의 대중교통 불편이 예상되자 원만한 해결이 이루어지도록 설득하는 등 과거와는 다른 방식의 적극적인 중재 노력을 했다.
윤 시장은 “앞으로 안산 시내버스의 전반적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중교통의 서비스 질을 향상해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