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복기왕 전(前) 아산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르면 9일 오후 4∼5명가량의 청와대 비서관급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복기왕 전 아산시장은 명지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전대협 동우회장, 17대 국회의원 등을 지낸 대표적 86그룹 정치인이다. 아산시장(재선)을 지낸 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 경선에 나섰지만, 양승조 충남지사에게 패했다.
한편 그는 2004년 17대 총선에서 충남지역 최연소 국회의원이자 초선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그러나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혐의가 인정돼 벌금 200만원에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고 중도 낙마했다. 이후 제5~6대 지방선거에서 충남 아산시장으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