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이 중국 스포츠 주간지가 선정한 2018년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로 뽑혔다.
중국 티탄저우바오(體壇周報)는 4일 아시아 안팎 44명의 기자로 구성된 선정위원단 투표를 통해 손흥민이 아시아 최고 축구선수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티탄저우바오는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6차례 옳해의 아시아 최고 축구선수를 발표해 왔으며, 손흥민은 2013년과 2016년을 제외한 나머지 총 4차례 수상을 휩쓸었다. 앞서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뛰던 2014년과 2015년, 2017년이다.
손흥민은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에서 세계 최강 독일을 상대로 두 골을 터뜨렸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팀 공격을 이끌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는 2018년 한 해 동안 토트넘에서 19골을 넣었고 유럽 통산 100호 골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