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함에 세계 최초로 탑재될 예정인 ‘레일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4일 중국중앙(CC)TV 보도를 인용해 중국 전함에 최첨단 초음속 무기인 전자기식 레일건(rail gun)이 세계 최초로 곧 탑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CCTV는 “해군공정대학 마웨이밍(馬偉明)원사의 연구팀이 독자적으로 전자시식 발사 기술에서 돌파구를 만들어냈다”고 보도했다.
미국 국방부와 해군은 지난 2004년부터 레일건 개발을 시작했고, 2014년 레일건 개발에 성공했다. 2016년 5월 미국 해군연구처(ONR)는 미국 버지니아주 지상화력 시험장에서 레일건 발사시험을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미국이 레일건 개발에 쓴 비용은 13억 달러(약 1조53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CNBC 지난해 6월 미국 정보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의 레일건이 200km 밖의 목표물을 90초 이내에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또 중국 해군의 레일건이 2025년까지 전쟁에 투입될 준비를 마칠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