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태국 국제 모터 엑스포 2018 홈페이지]
태국 카시콘 은행 산하 민간연구소 카시콘 리서치 센터(KRC)가 26일, 내년 태국의 자동차 수출에 대해 올해 전망 대비 1~4% 증가한 115만~118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자동차 수출은 전년 대비 0.5% 감소한 113만 5000대에 그칠 전망이다.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중동 수출은 호조였으나, 세계 경제 침체와 미중 무역 마찰의 영향 등으로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올해 1~10월 베트남에는 호주, 필리핀, 뉴질랜드에 이어 네번쨰로 많은 3만 6600대를 수출했다. 베트남에 대한 올 연간 수출 대수는 전년 대비 44% 증가한 5만 3400대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유럽・북미지역은 각국의 강화된 관세정책으로 제조사들이 해당지역의 현지 생산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태국의 수출량은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럽지역에 대해서는 제로 성장 혹은 4% 감소한 11만 8000~12만 300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