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정휘 SNS ]
정휘는 26일 자신의 SNS에 “손승원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뒷좌석에 동승해 있던 20대 남성이 저였다. 많은 분들께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그날 같이 술을 먹은 후 대리기사를 부르겠다고 하여, 차에 탑승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운전을 하여 저 역시 많이 당황했다. 그 후 음주운전을 더 강하게 말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정휘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출연하고 있는 작품의 제작사, 배우분들, 공연을 보러 와주시는 관객 분들께 저로 인해 더 많은 피해를 끼치는 것 같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는 심정으로 현재 출연하고 있는 뮤지컬에서 자진 하차해 반성하는 마음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라고 사과했다.
경찰은 동승자인 정휘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방조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한편 2013년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데뷔한 정휘는 ‘여신님이 보고 계셔’, '블랙 메리 포핀스', '신과 함께 가라'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펼쳤다. 현재 뮤지컬 '랭보'와 '풍월주'에 출연 중이었으나, 이번 사건으로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