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시장 김상호)가 지난 24일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지난주 18일 개관한 세미도서관과 마찬가지로 기존의 형식을 탈피한 자유로운 스탠딩 오픈식으로 진행됐다.
디지털도서관의 규모는 연면적 1,526.24㎡에 지상3층으로 총 좌석 수 400석이다. 기존 도서관과 달리 ICT(정보통신기술) 시스템을 기반으로 접근형 콘텐츠 중심의 책 없는 도서관으로 운영된다.
또 세대 간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생애주기별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집중학습이 필요한 중고생, 성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190석 규모의 대규모 스터디센터를 갖춘 특화도서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연제찬 부시장은 “지난주 세미도서관 개관에 이어 디지털 자원과 실재 공간이 공존하는 하이브리드 디지털도서관의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앞으로도 미사, 일가, 위례, 감일 도서관이 차질 없이 진행돼 영·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전 계층이 함께 소통하는 지식, 정보, 교육, 문화의 중심기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개관식 식후행사로 전자책 단말기 체험, 어린이가족실 내 그림책 스트리밍 자료 상영, 프로젝트 랩 내 VR(가상현실) 체험 등 디지털도서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개관행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