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구글 캡처]
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가 북한에 지원된다.
21일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 정책 특별대표와 오전 10시부터 외교부 청사에서 약 2시간의 워킹그룹 회의를 하고 비핵화, 대북제재 면제, 대북 인도차원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북한 사람들의 독감 예방을 위한 타미플루 지원도 결정됐다.
바이러스를 증식시키는 효소 기능을 막가 치료 효과를 내는 항바이러스제로, 증상이 발생한 뒤 48시간 안에 복용해야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치료 효과는 독감 증세의 악화 감소, 기관지염이나 폐렴 등 2차 합병증 발생 감소, 독감 잠복 기간의 감소 등이다.
타미플루의 부작용 중 가장 흔히 나타나는 것은 위장관 부작용으로, 구토·설사·구역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소아·청소년 환자에게 발생하며, 약 복용 후 10분 이내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다시 복용해도 좋다. 그러나 복용 10분 이상 이후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다시 복용하지 말고 상태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