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동국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사회에는 이사장 자광 스님을 비롯 △성타 △법산 △일관 △돈관 △승원 스님과 △김선근 △김기유 △정충래 이사 등 재적이사 11명 가운데 9명이 참석했다.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7차에 걸쳐 진행된 4자 협의체(교수협의회, 직원노조, 총학생회, 법인사무처)의 논의가 결렬됨에 따라,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회는 기존의 총추위 방식을 통해 총장선출을 진행하기로 의결했다.
향후 일정은 1월 말까지 최종 후보자를 추천, 2월 초순 제19대 총장선임을 확정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12월 말까지 총추위의 추천을 받아 1월 초순부터 선출 회의를 시작하게 될 전망이다.
총추위는 총 27인으로 구성된다. 교원 대표위원 12인을 비롯 △직원 대표위원 4인 △대한불교조계종 대표위원 4인 △동문 대표위원 2인 △사회인사 대표위원 3인 △학부학생 대표위원 1인 △대학원생 대표위원 1인 등이다.
한편 학생 모임인 '미래를 여는 동국 공동 추진위원회'는 이사회 직전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장 직선제를 의결할 것을 이사회에 촉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