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구간 확장으로 상주영천고속도로 주목

2018-12-1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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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대비 이동시간·거리·비용 절감 평가

[상주영천고속도로]

연말연시 연휴 시즌이 다가오면서 고향 방문객 및 여행객들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교통망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확장 개통한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 구간과 연결된 상주영천고속도로가 주목 받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 구간은 그동안 상습정체구간이었지만 12일부로 왕복 6차로로 확장됐다. 언양~영천 구간과 연결되는 상주영천고속도로를 통해 서울~부산간 최단이동경로가 완성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언양~영천 구간 확장개통 이후 상주영천고속도로를 승용차로 이용하면 서울~부산 노포 간 운행 시 재정 도로의 최단경로보다도 25km, 30분의 거리 및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유류비 절감을 감안하더라도 약 2500원의 경제적 이득을 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상주영천고속도로가 개통하기 전 서울~부산간 최단경로였던 대구부산선을 이용할 때보다도 약 10km의 거리, 20분의 시간, 4000원의 통행 요금이 절감되는 효과가 나타나 고속도로 이용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개통 1년만에 연간 약 1350만대의 차량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상주영천고속도로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낙동분기점부터 경부고속도로 영천분기점을 잇는 총 연장 94km의 국내 최장 민자고속도로로 전 구간 이용 시 6700원, km당 71원의 저렴한 통행료로 영남권 대표 고속도로가 됐다는 평가도 있다.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구간 확장 개통으로 노후화된 기존 구 도로를 정비해 산업단지로의 원활한 이동, 물류 수송비 절감 효과 등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상주영천고속도로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언양~영천구간 확장 개통과 동시에 티맵, 카카오, 네이버 등 주요 내비게이션 회사는 실시간 최적의 길 안내 서비스를 하고 있는 가운데 상주영천고속도로 이용자들이 장거리 이동 시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정체구간을 피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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