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교향악단 <2018 제야음악회>

2018-12-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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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 늦은 밤 10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인천시립교향악단의 황홀한 연주로 2018년의 마지막 밤을 보낼 수 있는 <2018 제야음악회>가 오는 31일 늦은 밤 10시에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경구 지휘자의 지휘 아래 풍성하고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음악회로 꾸며진다.

이날의 첫 곡은 쇼스타코비치의 축전 서곡이다. 이어 2016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콩쿠르 1위를 차지한 피아니스트 박진형과의 협연으로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를 연주한다.

2부에서는 오케스트라와 하모니카가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무대에 서는 이윤석은 하모니시스트 최초로 금호 영아티스트로 선정되는 등 이례적으로 클래식 무대에서도 솔로 악기로서 하모니카의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제임스 무디의 ‘톨레도-스페인 환상곡’과 맨시니의 ‘문 리버’ 등을 들려주며 다소 생소하지만 아름다운 조화를 선보인다.

이어 소프라노 박하나, 테너 신상근과 함께 하는 오페라 갈라 무대가 펼쳐진다. ‘맑고 기쁨을 주는 목소리로 캐릭터 소화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는 소프라노 박하나는 푸치니의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레하르의 오페레타 <쥬디타> 중 ‘내 입술, 그 입맞춤은 뜨겁고’ 등을 부르며 자신의 매력을 뽐낸다.

유럽과 뉴욕 무대에서 활동하며 경희대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테너 신상근 역시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 레하르의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을 열창한다. 마지막으로 전 세계적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사토리의 ‘Time to Say Goodbye’를 두 사람의 목소리로 들으며 아쉬운 한해를 마무리 한다.

올해 마지막 밤과 새해 첫날의 경계에 열리는 <2018 제야음악회>는 색다른 감동으로 공연장을 찾은 모든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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