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캐슬' 유성주 재등장, 김서형에 총겨누며 "쥐도 새도 모르게 죽일 것" 경고

2018-12-16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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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당 방송 캡처]

'SKY캐슬' 유승주가 재등장했다. 가정을 파탄 낸 김서형에게 총을 겨눈 그는 "불행은 우리 집 하나로 끝내라"고 경고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에서는 김주영(김서형 분)에게 경고하기 위해 그를 찾아온 박수창(유성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수창은 한서진(염정아 분)에게 "김주영 선생님의 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다. 마침 김주영은 한서진을 만나고 있었던 터.

그는 "제가 김주영입니다"라고 고백, 박수창을 따라가기에 이른다. 하지만 박수창은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였고 뒷좌석에는 총이 놓여있어 한서진을 불안에 떨게 했다.

박수창은 외진 곳에 위치한 낚시터로 김주영을 끌고 온다.

그는 "12번도 더 김주영이라는 여자를 죽여버리고 싶었다. 그 여자 쏴죽이는 심정으로 산짐승 죽였다. 그 여잔 내 마누라가 이 총을 입에 물었을 때 어떤 심정이었는지 생각해봤을까?"라고 분노를 쏟아냈다.

하지만 김주영은 "영재 어머니 그런 선택한 밤에 아버님은 뭐 하셨나? 정신과 상담 갔을 때 X신 아이의 문제라고 했다"며 "나를 원망하는 것보다 이제라도 아버지 역할 제대로 하셔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맞받아쳐 긴장감을 높였다.

김주영의 말에 박수창은 "부모 뜻대로 순종하면서 살다가 부모에게 복수하라고 부추겨? 일어날 불행을 알면서"라고 원망, 허공을 창에 총을 쏘기에 이른다.

긴장감은 극에 달한 상태. 박수창은 "수십억을 받아쳐먹고 내 마누라 죽이고, 내 아들 인생을 망쳤다. 당장 쏴죽여버리고 싶지만 애비 노릇 제대로 해야하니까. 경고하는데 이런 불행은 내 자식 하나로 끝내, 우리집 하나로 끝내라. 아니면 쥐도 새도 모르게 죽여버린다"는 경고를 남긴 채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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