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13일 오전 어르신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범경로당 시상식을 가졌다.
모범경로당은 성남시가 지역 내 382곳 모든 경로당을 대상으로 운영 상태, 회원 관리 실태, 자치활동 등 5개 항목을 평가해 선정했다.
320명의 노인이 이용하는 위례동 중앙경로당은 사회적 기업과 연계해 어르신 공동작업장을 마련, 쇼핑백 만들기 등의 일자리 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로당 운영 활동이 활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촌동 센트럴타운 경로당 등 4곳은 우수 평가를, 태평3동 공원경로당 등 8곳은 각각 장려 평가를 받았다.
이날 시는 각 모범경로당에 현판과 선정서, 성남사랑상품권(20만~100만원 상당)을 부상으로 줬다.
한편 시는 경로당의 모범 사례를 전파해 노인 여가 복지시설의 기능을 강화하고, 이용 어르신의 자긍심을 높이려고 올해 처음 평가제를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