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1월 세계스마트시티기구 집행위원회 회의 성남시에서 열리게 됐다.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국가 간 정보통신기술(ICT) 교류의 장인 세계스마트시티기구 집행위원회 회의를 유치하려고 지난 11월 15일 집행위원회에 회의 진행 계획을 담은 신청서를 제출, 투표를 통해 개최도시로 선정됐다.
세계 도시, 기업 간 스마트시티 정보를 교류·협력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과 정보 격차 해소를 이뤄나갈 목적으로 서울시 주도로 2010년 창립됐다.
집행위원회 회의는 일 년에 한 번씩 열려 19개 도시 대표가 세계스마트시티기구의 운영 방향, 핵심의제를 심의 결정하고, 도시별 스마트시티 사업 계획을 발표한다.
시는 내년 회의 내용에 아시아 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 비전 공유 포럼,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시티 정책 포럼을 포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계 속의 성남을 알리고, 아시아 최대 실리콘밸리 조성에 박차를 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집행위원회 회의 성남 개최는 2020년 세계스마트시티기구 총회 때 기구의 집행위원으로 선출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이 강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