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가경제자문위, '기술혁신 중소벤처 활성화' 대토론회

2018-12-1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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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기술혁신형 중소벤처창업의 열풍 일어나야"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 [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가 12일 오전 11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회의실에서 ‘기술혁신형 중소벤처 활성화를 위한 자본시장 육성’ 관련 대토론회를 갖는다.

이날 대토론회에는 김진표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등이 참여한다. 고형권 기재부 1차관과 최수규 중기부차관 및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의 주제발표 진행 후 국가경제경제자문위원간의 마라톤 토론이 있을 계획이다.
김진표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은 ‘기술혁신형 중소벤처 활성화를 위한 자본시장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김 의장은 “기술혁신형 중소벤처가 성공할려면 적어도 100조원 정도는 투자가 돼야 하는데, 정부예산으로 투자할 수 있는 규모는 많아야 3~5조원에 불과하다”면서 “나머지는 금융이 들어와서 역할을 해줘야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김 의장은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다양한 형태의 금융기관들, 벤처 캐피탈이 만들어져서 정부주도가 아니라, 시중의 여유자금이 벤처시장으로 흘러 들어갈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주장도 펼친다. “70년대, 2000년대 우리나라가 경험했던 기술혁신형 중소벤처창업의 열풍이 일어나게 만들어야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국가경제자문회의는 지난 11월 5일 출범식을 갖고 활동을 개시했다. 그동안 거시경제 및 금융, 조세·재정, 산업·통상, 중소·벤처, 노동·사회, 균형발전 및 부동산 등 6개 분과위를 개최하여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거시경제 및 금융분과위와 중소․벤처 분과위에서 논의된 안건이 이번 대토론회에 보고될 예정이다.

또한 국가경제자문회의는 추후 분과별 위원회 및 전체 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정책 제안, 법률안 발의 등의 후속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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