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딩크'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이 필리핀과 'AFF 스즈키컵' 4강 2차전을 진행 중이다.
베트남은 필리핀과 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마이 딘 스타디움에서 대회 준결승 2차전을 진행한다. 1차전 원정에서는 2-1로 이겨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다. SBS 스포츠에서는 단독 생중계하고 있다.
베트남이 필리핀을 이기면, 말레이시아와 맞붙는다. 말레이시아는 1차전(0-0)과 2차전(2-2)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결승에 올랐다.
베트남은 앞선 조별리그 예선에서 말레이시아를 2-0로 이긴 바 있다. 이에 필리핀만 잡으면 베트남은 10년만의 스즈키컵 우승에 다가서게 된다.